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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학

가정학에서 알아본 가족에 관한 속담

by 아띠포노토 2023.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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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은, 가정학에서 알아본 우리들의 가족에 관한 조언들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가족에 관한 속담을 통하여 가족 문화에서 중요한 점들도 배울 수 있습니다. 가족에 관한 속담은, 건강한 가족 관계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지혜와 지침을 알 수 있습니다. 삶의 다른 측면보다 나의 가족을 우선시하고 효과적으로 함께 대처해 나가는 것 등을 상기시켜 주는 좋은 점이 있습니다. 

 

가정학에서 알아본 가족에 관한 속담
가정학에서 알아본 가족에 관한 속담

 

 

1. 가족 사이 유대감에 관한 속담

 

부모가 착해야 효자가 난다. (윗사람이 잘하면 아랫사람도 잘하게 된다. 자식들이 보고, 듣고, 배운 것들에 영향을 받는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부모는 자식이 많아도 다 소중함을 뜻합니다.)

부모 말을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부모님 말을 잘 들으면 실수도 안 하게 되고, 좋은 일도 생긴다는 뜻입니다.)

고슴도치도 제 자식이 제일 곱다.

(못생긴 고슴도치여서 남들 눈에는 못나 보여도 부모한테는 가장 예뻐 보인다는 뜻입니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가족끼리의 유대가 강함을 말합니다.)

형만 한 아우 없다. (조금이라도 먼저 태어나 경험을 더 많이 한 위의 형제가 모든 일에서 동생보다 낫다는 뜻입니다.)

쌈짓돈이 주머닛돈. (몰래 감춘 비상금도 결국 가족들에게 쓰이게 된다.)

효성이 지극하면 돌 위에도 풀이 난다.

(자식으로서 해야 할 도리를 다하면 깊은 효성에 하늘도 감동하고 기적과 같은 일도 생깁니다.)

소더러 한 말은 안 나도 처더러 한 말은 난다. (소에게는 어떤 말을 해도 말이 옮겨지는 일이 없는데, 아내에게 한 말은 새어나간다. 아무리 친한 사이여도 말을 조심하고 가려서 하라는  입니다.)

비슷하게 생각나는 속담>>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2. 구성원들의 배려에 관련함

 

동생의 말도 들어야 형의 말도 듣는다. (나이가 많아도 아랫사람의 말을 무시하면 안 된다는 뜻입니다.)

찬물도 위아래가 있다. (무슨 일이든 순서가 있고 차례가 있다. 찬물을 마시더라도 윗사람부터 드린다는 뜻입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잘났다고 하면 기뻐하고, 형은 아우가 낫다고 하면 화를 낸다.

(아무리 사이가 좋은 형제, 자매 사이여도 부모님과 같은 사랑을 따라갈 수는 없다는 뜻입니다.)

자식을 길러봐야 부모 사랑을 안다. (내가 부모가 돼봐야 부모 마음을 알듯이 그만큼 부모의 사랑은 깊다는 뜻입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윗사람이 바른 행동을 해야 아랫사람도 영향을 받아서 바르게 행동한다는 뜻입니다.)

못난 새가 자신의 둥지를 더럽힌다. -프랑스 명언-

(남들에겐 잘하면서 가장 소중하게 여길 가족에게 함부로 막 대하는 비겁한 사람을 뜻합니다.)

램프 발이 가장 어둡다. -터키 속담-

(사회 친구들에게는 잘하는데 가족에게는 소홀하고 무관심한 사람을 뜻합니다.)

신축년 남편 찾듯.

(신축년 흉년으로 가족이 모두 흩어져서 찾아다녔다. 뭔가를 찾기 위해 여기저기 다니는 비유적 표현입니다.)

손자들은 노인의 화관이고 아버지는 아들들의 영광이다. -성경-

집안 식구가 바로 원수가 된다. -성경-

(가족 사이에도 늘 예의를 지키라는 조언이 담긴 속담. 가장 가깝고 소중한 가족도 적이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3. 서로 조심할 일에 관한 것

 

아이 보는 데서는 찬물도 못 마신다. (아이들 앞에서는 말과 행동을 조심하라는 뜻입니다. 아이들은 스펀지처럼 어른들의 언행을 보고 따라 합니다.)

시아주버니와 제수는 백 년 손. (친척이지만 손님처럼 먼 거리가 느껴지는 사이를 비유한 표현입니다.)

갑자기 떠오른 속담>> 가재는 게 편이다. 

어머니가 의붓어머니 면 친아버지도 의붓아버지가 된다.

(계모가 들어오면 친아버지도 자식보다 계모 위주로 지내게 되어 사이가 멀어진다는 뜻)

의가 없는 부부는 맞지 않는 신발과 같다.

(사이가 안 좋은 부부를 말하며 서로 마음에 고통이 생긴다는 뜻)

제 발등의 불 먼저 끄고 아비 발등의 불을 끈다.

(아무리 친한 사이에 있어도 급한 일이 일어날 때는 자신의 위험한 상황을 먼저 해결하려는 것)

제 네 편 네가 해 주는 범벅이 제 어미가 해 주는 이밥보다 맛있다.

(아내의 음식이 맛이 없어도 맛있게 먹었다는 뜻으로 부부 사이의 정이 각별하다는 뜻)

한집에 있어도 시어미 성을 모른다.  한 집안에 김 경감 성을 모른다.

(십 년을 넘게 친숙한 사이에서 당연히 알고 있어야 할 것을 모르고 있을 때 쓰는 표현)

 

가족에 관한 속담은 가족 구성원들 사이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일체감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속담들을 나누고 공유함으로써 가족 구성원들은 서로에 대한 깊은 감사함을 느끼며 공유한 경험을 나누게 됩니다. 속담에 대한 소통을 하며 가족의 일상생활에서 그동안 느꼈던 점들에 대하여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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