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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학

가정에서 꼭! 필요한, 내 아이 마음 지키기

by 아띠포노토 2023.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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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아이의 마음건강을 케어하기 위해서 체크해 보셔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최근 청소년 건강행태 조사에 따르면 스트레스 및 우울 증의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학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합니다. 사랑스러운 내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기 위하여 부모님들께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편안한 아이 마음
편안한 아이 마음

1. 내 아이 마음의 수호자가 되어주세요.

 

부모가 자녀의 정서적 안녕을 위하여 신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서적, 정신적 건강도 세밀히 보살펴 주셔야 합니다. 아이가 자신을 존중하는 마음은 몸과 마음이 편안한 상태에서 생겨납니다.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환경 제공은, 부모님이 아이를 지지한다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휴식하는 집 안에서 편안하지 못하고, 계속 긴장감이 생기는 것은 아이 정서에 도움이 되지는 않습니다.

 

가족들 간에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화목하고 안정된 가정환경이 필요합니다. 대화를 해야 한다는 것은 인지하지만,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는 부모님들도 계시고, 난처할 때가 있거나, 어색하실 때 가 있습니다. 우선은 관심을 갖고 아이의 입장과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노력하시고, 자녀의 감정과 상황을 헤아려보겠다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합니다. 기준은 부모님 입장이 아니라 자녀의 관점입니다. 아이의 나이가 3살이든 13살이든 때마다 아이에게는 일상적인 스트레스가 지속되거나 새로운 환경이 큰 자극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쌓아서 나중에 한꺼번에 문제가 터지는 일이 없도록 예방되어야겠습니다.

 

아이가 수업 내용을 따라가는 게 어려워하는지, 어떤 일이 즐거웠는지, 외로워하는 상태가 지속되는지, 불규칙한 생활 패턴이 늘어나는지, 어떤 것을 힘들어하는지, sns 내에서 문제는 없는지, 친구 관계는 어떤지, 집안에서는 어떻게 느끼는지, 선생님과의 관계는 어떠한지 등 관심을 갖고 물어봅니다. 아이를 귀찮게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큰 아이라면 언제, 어디서 얘기하고 싶다. 등 미리 예고한 후에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의 방에 들어갈 때도 언제 무엇 때문에 방에 들어갈 거야~ 등, 먼저 예고한 후에 들어가는 것이 불만이 쌓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의 부모님은 나에게 항상 관심이 있고, 나를 걱정해 주고, 소중하게 생각해 주는 사람. 나를 사랑하고 나의 잘못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존경스러운 사람. 나를 존중해 주는  부모님과 대화를 하는 것이 좋다고 느낀다면 정말 희망적입니다. 아이들과 소통이 안되면 불통이 되고, 불통이 지속되면 고통이 따르게 됩니다. 이것은 사실 모든 가족 관계에서 마찬가지입니다. 

 

2. 유대감의 필수, 감정적 연결의 힘

 

어린 시절의 기록과 앨범, 추억들을 통하여 아이가 좋았던 점, 혹시 그 당시에 상처로 마음속에 남아 있는 일은 없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우리 금이는 언제가 가장 행복했어? 우리 금이는 언제 속상했었어? 아~ 그때 그런 마음이 들었었구나~ 네 마음이 아팠구나~, 그랬구나, 그것이 그렇게 힘들었구나~, 도와줄게 함께 해결해 보자~, 앞으로는 그럴 때는 이렇게 생각해 보자~ 이렇게 하는 건 어떨까?~ 등, 한 번쯤 짚어주고 지나가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버럭 소리 지르고 지적하면서 화부터 내지 말아야 합니다. 혹은, 자녀 탓으로 다 돌리면서 죄인이 된 것처럼 만들거나 자존감까지 무너지게 하면 안 됩니다.

 

자녀와 함께 대화하며 자녀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긍정적인 피드백과 격려를 해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쉽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부모님들도 계시지만 노력 없이는 얻을 수 없습니다. 부모님의 어린 시절은 어땠는지 돌아보시면 때로는 그곳에 원인이 있기도 합니다. 부모님과 자녀에게 필요한 것이 있다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도 있습니다. 아이의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 데 있어서 가족, 친구, 교사 등의 사회적인 지지도 중요합니다.

 

내 아이는 세상에서 좋은 사람만 만나고,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겠지만, 성장하면서 그렇지 못한 일도 겪게 되기 성격에 따라, 환경에 따라, 생각하지 못한 고민을 갖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가족이나 친구와 시간을 보내거나, 교사와 상담을 통해 긴장을 풀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도 마찬가지이지만 아이들의 스트레스도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심호흡, 명상, 요가, 예술 및 창작 활동, 그림 그리기, 색칠하기, 공예, 춤추기, 노래하기, 악기 다루기, 등을 통해 긴장을 풀고, 스트레스 해소도 할 수 있습니다. 

 

3. 가정에서 꼭! 필요한 마음 지키기

 

아이들의 일상 부분에 대하여 교육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성교육처럼 삶의 가치와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의 책임에 대해 자녀와 얘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습니다. 생명은 왜 소중한가? 생명은 한 번 잃어버리면 다시 얻을 수 없는 하나뿐인 가장 큰 선물입니다. 생명은 모든 것의 시작이며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 그래서 우리는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아이들도 알아야 합니다. 가끔 뉴스에 나오는 사건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일반 가족들이 거실에서 티브이를 보는 모습인데, 큰 딸아이가 자기 방에서 나오더니 거실을 가로질러 바로 테라스로 가서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지하철역 계단에서 등굣길에 인파에 밀려서 다친 후, 하반신 마비라는 장애를 입은 아이는 이렇게 사느니 차라리 사라지는 게 가족들에게 피해를 안 준다면서 스스로 나쁜 선택을 하기도 했습니다. 때로는 마지막에 대해서 궁금한 점을 언급하는 것이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지만, 아이가 무언가 호소할 때는 아이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대화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떠나고 싶다는 말은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와 같은 의미 일 수 있습니다. 나 괴로워요~ 나도 잘 살고 싶어요~ 나의 괴로움을 알아주세요~ 이러한 간절한 외침일 수 있습니다. 무시하거나 야단치지 말고, 아이를 도와주셔야 합니다. 생명에 대한 개념은 만 10세경에 형성됩니다. 어릴 때는 너무 힘들어요`라는 뜻으로 해석하시고, 충분히 이야기를 들어주셔야 합니다. 언제부터,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안정감을 느끼는 공간에서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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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직접적인 질문이 더 위험하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혹시라도 부모님 입장에서 부정하고 싶은 문제여도 자녀의 관점에서 공감해 줘야 합니다. 적절한 대응 방법 및 돕고 싶어 하는 부모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자녀가 혹시 지나친 걱정, 불안, 우울감을 보일 때는 꼭!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저러다 말겠지~, 어린데 무슨 그런 말을 해~, 등 무시하지 말고, 부모님 선에서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꼭! 정신건강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어린 자녀들을 양육하면서 부모님들이 신경 써야 되는 부분들이 참 많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키운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그만큼 힘들고, 어렵고, 아이 때문에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성장해 갑니다. 저 출산 시대에 청소년의 극단적인 선택의 예방은 더욱 필요합니다. 혹시, 주변에 힘들어 보이는 아이가 있다면 그냥 지나치지 말아 주세요.

 

나의 가정부터 챙겨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조금은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결해 나가야 되는 일도 있습니다. (Wee센터,  '다 들어줄게', 문자상담,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 청소년과 부모에 대한 상담복지 프로그램 지원, 폭력. 학대 등 피해를 입은 청소년의 긴급구조 법률 및 의료지원, 자립능력 향상을 위한 자활 및 재활지원, 청소년 상담복지개발원, 국가정신건강 정보 포털,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기관들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모든 부모님들의 '내 아이 마음 지키기'가 가정에서 꼭!  필요한 부분들을 해나가며, 건강한 가정 안에서 아이 마음이 편안하게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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